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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초보 유튜버 필독! 유튜브 편집할 때 잊기 쉬운 포인트 3가지

by 최아리 2022. 4. 18.

초보 유튜버들이 편집할 땐 요령도 없고 시청자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도 파악하기가 어렵다.

오늘은 초보 유튜버들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 편집할 때 잊기 쉬운 포인트를 정리해본다.

 

1. 불필요한 장면? 필요한 장면?

브이로그를 제외한 영상에서는 불필요한 과정샷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주제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자세히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생길 수 있다.

블로그라면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게 필요할 수 있으나

유튜브에서는 특정 주제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부분'만 깔끔하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핫플레이스에 방문하는 영상을 찍는다면

우리집에서 그곳까지 가는 과정을 모두 담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장소의 위치, 가는 길을 알려주고 싶은 거라면

사람들이 헷갈릴 만한 위치, 이정표와 같은 포인트만 짧게 담아내는 게 좋다.

위치 정보를 알려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굳이 가는 '과정'을 담을 필욘 없다.

 

영상의 주제를 정했다면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장면을 가장 보고 싶어할지 생각해보고

굳이 보지 않아도 되는 장면, 내 설명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넣는 연결 장면들은 최소화한다.

 

2. 속도 편집

위와 연결되는 이야기로, 속도 편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나는 장난감 리뷰를 주로 촬영하는데, 포장지 뜯는 장면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간혹 있다.

1번을 생각하면 사실상 불필요한 장면에 가깝지만

내가 새 제품을 사서 뜯는 기쁨을 대리만족하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기 때문에 아예 제외하긴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제품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뜯는 과정이 길어지면 이탈하고 싶어진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게 속도 편집.

뜯는 과정을 보여주되, 빠르게 편집해 바로 원하는 장면이 나오도록 편집하면 된다.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단축기 컨트롤+R 버튼으로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속도를 빠르게 감는 경우 오디오는 듣기 싫게 변형이 될 수 있으니 음량을 줄이거나 제외한다.

 

레고처럼 조립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만, 몇 십분의 과정을 모두 보고 싶은 게 아닌 상황이어도 마찬가지.

오히려 속도를 빠르게 감아 보여주는 것이 더 짜릿할 때도 있다.

 

반면 느리게 편집해야 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본 반응을 촬영하는데 얼굴 표정이 재밌어서 자세히, 천천히 보여주고 싶은 경우에는

영상 속도를 느리게 편집해주어 충분히 재미를 느끼도록 해준다.

 

 

3. 효과음

나도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효과음.

영상을 다 만들고 나면 몇 번 씩 다시 돌려보며 잘못된 부분이 없나 체크하는데

그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내 영상이 지루하지 않은지를 살펴봐야 한다.

내가 만든 영상이고, 잘못된 부분을 찾느라 바빠서 놓치기 쉽다.

 

같은 앵글로 계속 촬영하는 경우에는 특히 지루함을 느껴 중간에 이탈하기 쉽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효과음.

인터넷에 찾아보면 저작권 이슈 없는 무료 효과음 파일들이 많다.

내 상황에 맞게, 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적절한 타이밍에 효과음을 넣어주자.

 

개인적으로는 효과음이 너무 자주 나오면 오히려 몰입에 방해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삽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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